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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액션 l 런던(영국) 안경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7번은 특별한 등번호다.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 클럽의 영광을 이끈 주역들이 모두 이 번호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맨유의 선발 명단에서 7번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혹시나 했던 마이클 오웬은 역시나 부상으로 자주 스쿼드를 벗어났고 그로인해 맨유의 7번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어쩌면 처음부터 오웬에게 7번은 어울리지 않는 번호였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오웬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시절 모두 10번 혹은 11번을 사용했다. 맨유에게는 유리몸 7번보다 팀을 이끌, 때로는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특별한 7번이 필요하다. 오는 여름, 맨유의 새로운 7번을 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맨유 7번 후보①
이름 : 웨슬리 스네이더
나이 : 26
현 클럽 : 인터밀란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 네덜란드
맨유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선수다. 최근에는 은퇴를 앞둔 폴 스콜스의 대체자로 지목되고 있다. 스네이더는 맨유에게 부족한 창의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처진 공격수 역할도 가능하다. 스네이더의 맨유 이적 가능성은 반반이다. 인터밀과의 장기 계약으로 인해 적지 않은 이적료가 예상된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박지성과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맨유 7번 후보②
이름 : 가레스 베일
나이 : 21
현 클럽 : 토트넘 핫스퍼
포지션 : 왼쪽 미드필더, 왼쪽 풀백
국적 : 웨일스
PFA 올해의 선수다. 왼쪽 풀백으로 토트넘에 입단했으나 해리 레드냅 감독의 지도아래 왼쪽 미드필더로 보직 변경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수 본인 스스로 토트넘을 떠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으나 올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실패할 경우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현재로선 맨유의 새로운 7번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다.

맨유 7번 후보③
이름 : 애슐리 영
나이 : 25
현 클럽 : 아스톤 빌라
포지션 : 윙어, 처진 공격수
국적 : 잉글랜드
왓포드에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중용되고 있다. 측면 윙어 뿐 아니라 처진 위치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맨유에게 다양한 공격옵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프리킥 능력도 수준급이다.

맨유 7번 후보④
이름 : 잭 로드웰
나이 : 20
현 클럽 : 에버턴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국적 : 잉글랜드
오는 여름 퍼거슨 감독의 영입 1순위로 지목되고 있는 선수다. 영국 언론들 역시 로드웰의 맨유 입단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분위기다.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도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머지않아 잉글랜드의 스타가 될 재목이다. 맨유로선 스콜스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에버턴이 쉽게 그를 놔줄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적지 않은 이적료가 예상된다.

맨유 7번 후보⑤
이름 : 더글라스 코스타
나이 : 20
현 클럽 : 샤흐타르 도네츠크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국적 : 브라질
올 시즌 샤흐타르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아스날, AS로마 등을 상대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고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맨유와 맨시티의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 한때 '제2의 호나우지뉴'로 불릴 정도로 개인기가 뛰어나다. 맨유에 입단할 경우 '제2의 호날두'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네이트 팀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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